식약처, 21일 서울서-'1:1 규제당국자 미팅' 진행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3년 한-아세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콘퍼런스’를 21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서울 중구 소재)에서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변화·확대에 따른 오염 관리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아세안을 포함한 11개 아시아 국가 의약품 규제당국자, 국내·외 제약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약품 공급망이 다변화되고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들이 의약품 품질을 확보·유지하기 위한 규제 동향을 공유한다.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지역 11개국 20여명의 규제당국자가 현장에 함께한다.

특히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가 해당 규제당국자를 직접 만나 국산 의약품 수출 관련 사항을 원활히 논의할 수 있도록 ‘1:1 규제당국자 미팅’도 진행된다.

오유경 처장은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은 그간 협력의 외연과 깊이를 확장해왔고, 식약처가 준비한 이번 콘퍼런스는 우리 업계와 아시아 규제당국이 직접 소통하며 협력을 다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더 많은 국내 기업이 아세안 국가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누구든지 이번 콘퍼런스의 참가를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14일까지 콘퍼런스 공식 누리집(www.akgmp.org/conference)에서 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콘퍼런스’가 우리나라와 아세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규제 체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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