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서, 스마트병원 특별전시 및 전국 확산 설명회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보건산업진흥원이 2023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확산에 앞장선다.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주관하는 ‘2023년 스마트병원 특별전시 및 전국 확산 설명회’가 2023년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모델을 개발‧검증하는 사업으로, 진흥원은 지난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스마트병원을 위한 선도모델을 개발해 국내 의료기관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은 의료인력 부족 및 감염 등 위기 상시화 시대 대응 솔루션 개발로 시작해 지속가능한 의료현장 변화의 요구에 필요한 솔루션까지 총 58개의 모델이 개발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마트병원 확산지원센터(미래의료팀)’를 신설해, 스마트병원에 대한 의료기관의 이해를 돕고, 디지털 전환 초기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여 우수모델이 국내 전반에 안정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진흥원은 2022년부터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서 환자여정을 중심으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이 구현되는 미래병원의 모습’을 통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특별 전시를 통해, 선도병원들의 구축 노하우를 공유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간호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업무지원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전시하고, 환자 경험 제고 구현을 위한 스마트병원 시스템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확산관을 통해 지난 3년간 정부‧진흥원‧스마트병원 선도병원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이룬 공공병원 스마트화를 위한 맞춤형 확산 지원 현황‧K-스마트병원 시스템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특별전시에는 총 5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의료기관 및 컨소시엄들이 참여해 의료현장에서의 선도모델 구축 경험 공유와 함께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진흥원, 권역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공유

한편 올해부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스마트병원 선도모델과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에 대해 의료현장 인력들의 수용성과 디지털 역량 강화 등 교육 효용도를 높이기 위한 권역별 확산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일환으로 오는 14일 ‘제 2회 스마트병원 전국 확산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확산 설명회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이 전하는 메시지’라는 주제로 기술 도입 이후 견고한 스마트병원 문화 형성,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선도모델 운영 전략 등 핵심 성공 요인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우수 기술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이를 의료현장에 완벽하게 구축해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스마트병원 솔루션의 안정적인 운영은 경영효율화 측면과 연동되는 만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운영의 선험적 경험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들이 디지털 전환에 예상되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확산설명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참석을 위한 사전등록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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