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시에 해당 특허 비독점적 실시권 허락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하트시드(Heartseed)는 5일 미분화 iPS세포의 제거기술에 관한 특허 비독점적 라이선스계약을 iPS세포 유래 간엽계줄기세포를 개발하는 생명공학회사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PS세포로부터 목적한 세포를 제작하고 이를 투여하는 재생의료의 임상응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종양 형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미분화 iPS세포를 가능한한 제거하는 일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기술은 미분화 iPS세포에 선택적으로 고발현하는 지방산 합성효소를 저해함에 따라 미분화 iPS세포를 제거하는 것이다.

라이센시는 iPS세포로부터 재생의료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진 간엽계줄기세포 등 세포를 제작하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함에 따라 효율적으로 미분화 iPS세포를 제거하고 재생의료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하트시드는 라이센시에 해당 특허의 비독점적 실시권을 허락하고 그 대가로 일시금과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또 라이센시의 기업명과 경제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기술은 하트시드와 게이오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하트시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타사에 대한 라이선스를 진행하고 iPS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를 실용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