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수술 비중 11%에서 3년뒤 20% 관측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척추 수술 시장이 계속해서 회복되면서 내년에 시술 건수가 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BTIG50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파악됐다.

이에 따르면 척추 수술은 지난 1~2분기 동안 3.5% 증가에 이어 3분기에는 4.7% 증가가 추산되며 향후 12개월 동안은 6.5% 증가할 관측이다.

시술의 가격도 지난 1년 동안에는 변동이 없었으나 향후 12개월 동안 1.1%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 2대 주자로 메드트로닉과 J&J가 점유율을 60%를 차지한 가운데 앞으로도 평년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됐다.

, 메드트로닉과 J&J는 점유율 10% 미만인 여러 라이벌로부터 경쟁에 직면한 가운데 의사들은 글로버스 메디컬과 알파텍이 메드트로닉, 누베이시브, 스트라이커로부터 시장을 빼앗으며 지분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글로버스는 누베이시브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척추 수술에 로봇 시스템의 이용 비중도 작년의 10%에서 이번에 11%로 증가했으며 향후 3년 동안에는 2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의사들은 선호 플랫폼으로 메드트로닉의 마조 X와 글로버스의 엑셀시어스GPS로 지목했으나 앞으로 다른 여러 시스템 사이에 격차는 더욱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응답 의사들은 올해 평균적으로 2.7대의 시스템을 보유했으며 그 수는 향후 2년 간 4.7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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