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학회 피해야 할 의약품, 주의 사항 등 업데이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노인의학회의 전문가 패널이 1500건 이상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근래 의약품 안전 처방 가이드라인을 4년 만에 개정했다고 최근 메드스케이프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항응고제의 경우 주요한 변화로 와파린에 대해 정맥혈전색전증 및 비판막성 심방세동 위험 때문에 DOAC(direct oral anticoagulant)이 금기거나 사용하기 어렵지 않은 한 1차 치료제로 피해야 된다.

아울러 가능한 리바록사반도 피해야 되고 다비가트란도 주의가 필요하며 보다 안전하게 여겨지는 아픽사반이 선호된다.

당뇨병 관리에 있어서도 속효성 설포닐유레아 역시 저혈당증 및 사망 위험을 높이므로 피해야 된다. , 비용 문제 때문에 경구 치료제 옵션이 제한적으로 설포닐유레아를 써야 할 경우에는 지효성 보다는 속효성이 선호된다.

또한 SGLT2 억제제 계열도 고령에 대해 정상 혈당 케톤산증 및 비뇨생식기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 깊게 이용돼야 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치료 개시 첫 달에 조심해야 된다.

더불어 일차 심혈관질환 예방에 아스피린 사용도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의 가이드라인 업데이트에 따라 반대에 처하게 됐다.

또 티카글렐러와 프라수그렐 역시 75세 이상에 대해 클로피도그렐에 비해 주요 출혈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 깊게 이용해야 된다. 만일 프라수그렐을 쓴다면 미국 심장 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맞게 보다 낮은 5mg 용량이 권고된다.

더불어 통증 관리에 있어서도 NSAID를 피해야 하며 특히 스테로이드나 항응고제와 병용은 단기간이라도 위험하다. 만약 대안이 없다면 NSAID 치료 환자에게는 PPI나 미소프로스톨을 주어야 된다.

이와 함께 바클로펜도 신장기능 부전인 경우 뇌병증 위험 증가로 인해 피해야 된다. 혹시 쓰게 된다면 최소 효과 용량부터 시작해 정신 상태 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 된다.

그리고 안드로겐 대체 요법에 관해 패널은 테스토스테론 보충은 심혈관 위험 때문에 생식선저하증으로 확인되지 않은 한 피해야 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립선암 병력이 있는 경우에 외인성 테스토스테론이 완전 금기는 아니고 종양학자나 비뇨기과의사와 위험 대비 효과를 논의해야 된다.

에스트로겐은 60세 이상에 대해 심혈관 사건, 정맥혈전색전증, 치매 위험 증가로 인해 전신적 제제로 시작돼선 안 된다. 단, 유방암 병력 여성의 경우 저용량 질 에스트로겐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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