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MSI-H/dMMR 종양...EB에 필서베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 NICE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희귀 피부 질환 치료제 필서베즈(Filsuvez, birch bark extract)에 대해 NHS의 급여를 권고했다.

이번에 키트루다는 기존에 치료를 받은 MSI-H 또는 dMMR 양성인 자궁내막·담도·대장··소장 암에 2차 화학요법의 대안으로 급여가 권고됐다.

이는 한 특정 분자 변이에 관한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해 치료제를 시험하는 바구니형 임상 결과에 따라 처음으로 급여가 권고된 면역항암제로서 주목된다.

임상시험 결과 이는 33~35%의 객관적 반응률과 함께 무진행생존(PFS)2~4개월 개선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암라이트의 필서베즈도 비정상 및 이음부 수포성 표피박리증(EB) 관련 피부 상처에 급여 권고를 받았다.

임상 3상 시험 결과 이는 보다 빠른 상처 치유를 일으키며 영향 받는 피부도 줄여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관련 통증도 감소시켜주며 삶의 질을 개선시켜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영국 환자 약 67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계의 EB 환자는 50만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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