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가다실과 2028년까지 ‘대폭 성장’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2028년까지 오젬픽, 마운자로, 가다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최근 이밸류에이트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동기간 예상 매출 10위권에는 마운자로가 170억달러에 4위로, 가다실이 120억달러로 9위에 진입할 관측이다.

HPV 백신 가다실은 출시된 지 20년도 넘었지만 최근 비-선진국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 2분기에만 매출이 25억달러로 53% 급증한 바 있다.

반면 작년의 기존 예측에 비해 임브루비카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는 동기간 매출 10위권에서 탈락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동기간 오젬픽이 매출 전망이 170억달러인 3위로 작년의 기존 전망 순위 5위에 비해 더욱 올라갔다.

오젬픽과 성분이 같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 및 경구 제제 리벨서스까지 합치면 이들 세마글루티드 성분 제품의 동기간 예상 매출은 총 330억달러로 키트루다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기간 단일 제품 최대 매출 전망 치료제는 키트루다로 300억달러 이상으로 예측된다. 키트루다도 현재 3상 임상 중인 피하 제형이 동기간 24억달러의 매출을 추가로 낼 예견이다.

또 옵디보의 순위가 기존 관측 2위에서 6위로 떨어질 전망인 반면 듀피젠트가 2위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동기간 매출 10위권에 들 치료제로 다잘렉스(5), 스카이리치(7), 빅타비(8)와 함께 트리캐프타(Trikafta, elexacaftor/tezacaftor/ivacaftor)10위로 대미를 장식할 예측이다.

그리고 제약사는 동기간 로슈가 티쎈트릭, 오크레버스(Ocrevus, ocrelizumab), 바비스모 등의 항체에 힘입어 최대 매출을 올리겠고 근소한 차이로 MSD와 애브비가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 제약사의 예상 매출 범위는 620~650억달러 수준이다.

이어 J&J의 예상 매출 순위가 4위로 떨어지겠고 다음으로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의 순으로 5~8위를 차지할 전망이며 이들 제약사의 예상 매출 범위는 540~600억달러 수준이다.

뒤이어 노보 노디스크와 릴리가 GLP-1 제품 수요 급증에 힘입어 동기간 예상 매출 450~500억달러 선에서 각각 9~10위로 순위권 안으로 진입할 기대다. 반면 BMSGSK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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