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모양 위축 진행속도 통계학적 유의 억제

아스텔라스, 아이베릭 인수로 확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은 18일 지도모양 위축을 수반하는 노인황반변성 치료제 'ACP'(avacincaptad pegol)의 승인신청이 유럽에서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ACP는 7월 아스텔라스가 인수한 미국 아이베릭 바이오가 개발한 보체인자 C5 저해제. 눈 세포의 기능이 중심부에서 쇠퇴하는 지도모양 위축을 수반하는 노인황반변성에 대한 핵산의약품으로, 미국에서는 이달 초 '아이저베이'(Izervay)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됐다.

최고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회사측은 연간 매출액이 10억달러가 넘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두 건의 임상시험(GATHER1、2 시험)에서는 투여한지 12개월 지난 시점에 지도모양 위축의 진행속도를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도모양 위축은 노인황반변성의 한 형태로, 불가역적인 시력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도모양 위축 환자의 66%가 실명 또는 시각장애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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