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억달러로 20% 성장...코로나19백신·휴미라 추락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 상반기 키트루다가 최대 매출 치료제로 등극했다고 최근 메드 애드 뉴스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상반기 키트루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20억7000만달러로 보고됐다.
지난 달까지 총 16종의 암에 대해 35건의 적응증을 얻은 키트루다는 현재도 다양한 암 및 치료 세팅에 걸쳐 16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어 수년 뒤 적응증이 2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키트루다는 2028년까지 300억8000만달러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이에 비해 작년과 재작년 동안 총 745억9000만달러로 최대 매출을 기록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는 올 상반기 매출이 4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급락했다.
아울러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도 상반기 매출 4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하락했다.
더불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역시 작년 매출 184억4000만달러에 비해 상반기 매출이 22억1000만달러로 88% 추락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오랜 기간 매출 1위를 누린 휴미라의 경우에도 올 초 미국 특허가 만료되면서 상반기 매출이 7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떨어졌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