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 절대적 7%, 상대적 26% 개선 효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AI 보조 대장내시경 기기가 최근 FDA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승인된 이스라엘 매젠틱-아이의 매젠틱-콜로 AI 위장 병변 소프트웨어 감지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병변 발견을 도우며 선종 감지율(ADR)을 상당히 높여 준다.

이미 유럽과 이스라엘에서 허가된 이는 대장내시경 기기로부터 비디오를 취해 프레임을 나누고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AI 엔진을 통해 폴립을 감지, 모니터에 박스로 표시해줘 의사가 발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작년 발표된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미국, 유럽, 이스라엘의 10개 병원의 내시경 전문가 29명과 함께 95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는 ADR을 절대적으로 7%, 상대적으로 26% 개선시켰다.

이는 곧 대장암 발생을 21%, 환자 사망을 35%씩 감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며 특히 6~9mm의 선종 감지도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메드스케이프에 의하면 기존 대장내시경의 경우 선종의 1/4은 놓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매젠틱-아이도 놓친 폴립이 미국에서 대장암의 8~10%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보다 나은 감지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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