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디스트로피 대상 유전자치료물질 'MDL-201' 'MDL-202'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모달리스는 7일 아스텔라스에 넘겼던 신약후보물질 'MDL-201' 'MDL-202'의 개발·제조·판권을 재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모달리스는 그동안 두 제제의 대상질환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MDL-201은 뒤시엔느형 근디스트로피, MDL-202는 근강직성 디스트로피 1형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제제는 모달리스의 게놈편집기술을 활용해 탄생한 유전자치료제 개발후보물질로, 2019년 체결한 라이선스계약을 토대로 아스텔라스가 전임상시험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모달리스는 자사품의 개발로 얻은 지견을 토대로 개량을 실시함에 따라 약효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아스텔라스에 권리의 재취득을 신청했다.

한편 모달리스는 지난해 초 아스텔라스와 공동연구를 실시해 온 중추신경계질환 신약후보물질인 MDL-204에 대해 경쟁에서 우위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공동연구를 연장하지 않는 동시에 자사개발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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