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MTS가 3개 그룹을 낙찰시키고 기존 납품업체들이 그대로 유지
명준약품, 태종약품이 마약그룹 낙찰시키며 새롭게 입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림대의료원 의약품 입찰이 예상대로 기존업체들이 낙찰시키는 등 큰 이변없이 마무리됐다.

한림대의료원이 최근 실시한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을 진행한 결과 인산MTS가 3개 그룹을 낙찰시키고 나머지 그룹은 기존 의약품유통업체가 낙찰시켰다.

인산MTS는 3그룹과 6그룹을 낙찰시켰으며 이번에 새롭게 형성된 7그룹마저 낙찰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1그룹은 남양약품, 2그룹은 부림약품, 4그룹은 광림약품, 5그룹은 지오영 등 기존 납품업체들이 낙찰시켰다.

또한 의외로(?) 의약품유통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했던 마약그룹은 서울지역은 명준약품이 경기지역은 태종약품이 각각 낙찰시켰다.

명준약품, 태종약품은 이번에 새롭게 한림대의료원 입성에 성공했지만 일부 의약품 가격 하락폭이 커 얼마나 이익을 챙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일반의약품 그룹도 낮은 예가에 3% 수준의 수수료를 내고 나면 의약품유통업체는 이익을 챙기기 커녕 의약품을 납품하는 순간부터 손해 폭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주판알을 튕겨야 한다.

한편 의약품 납품 계약기간은 2023년 10월 1일 ~ 2025년 9월 30일까지 2년이며 의약품 납품 규모액은 약 3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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