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스크라이브, 대화 기록·요약 및 EHR 입력 도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아마존 웹 서비스(AWS)AI 임상 기록 서비스 헬스스크라이브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음성 인식과 생성형 AI를 통해 의사와 환자의 대화로부터 임상 기록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며, 이를 통해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는 임상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그 고객으로 아마존은 이미 3M 건강 정보 시스템, 바빌론 헬스, 스크라이브이엠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헬스스크라이브는 대화를 기록하고 그 카테고리를 나누어 의학 용어 및 상태, 의약품 등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며 요약을 만들어줘 EHR 입력을 가능케 해 준다.

비용은 매달마다 음성의 초당으로 과금된다. 서비스는 우선 일반 내과 및 정형외과부터 시작해 피드백에 따라 추가 전문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

헬스스크라이브 적용 사례
헬스스크라이브 적용 사례

이와 관련, 생성형 AI 임상 기록에는 올해 이미 구글이 미는 수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뉘앙스가 뛰어들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정확도가 측정된 바는 없어 품질에 대한 우려도 지적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도 뉘앙스 등의 생성형 AI 소프트웨어를 EHR 업체인 에픽 및 원격의료 제공사인 텔라닥과 통합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 역시 일부 고객에 대해 메드-2 대형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최근 메이요 병원과 적용을 탐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영리 대형 병원인 HCA도 억메딕스와 협력으로 응급실 기록 소프트웨어를 시험하고 있다.

이와 관련, 헬스케어 다이브에 의하면 헬스케어 전달 및 생명과학 분야에 생성형 AI 솔루션 스타트업은 총 200억달러 이상의 펀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AWS는 페가바이트 단위의 의료 영상 데이터의 저장, 전송, 분석을 용이하게 해주는 헬스이미징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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