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내시경 기법 등 최소침습적척추수술 방법 집대성…국내 최신 트렌드 반영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안용 교수가 최근 척추분야 교과서 ‘Core Techniques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최소침습적 척추수술의 핵심기술)’를 출간했다.

이번 교과서는 대한최소침습척추신경외과학회(KOMISS)의 공식 영문 교과서로서 세계적인 의학 출판사 스프링거를 통해 출간됐다. 이는 글로벌대형 출판사에서 출간한 최소침습적수술 전반을 다룬 최초의 영문 교과서라는 의의가 있다.

특히 이 책은 기존 척추 내시경 기법만을 다룬 교과서와는 달리 총 37챕터, 417페이지에 걸쳐 최소침습척추수술 전반을 아우르는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모든 챕터를 KOMISS 회원들이 집필해 우리나라 척추수술의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교과서 출간 과정에서 안용 교수는 이 교과서의 총 책임자이자 저자, 대표 편집인으로서 책의 구상부터 출판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

안용 교수는 “미래 척추치료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면서 전세계에 ‘K-medicine’의 우수성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처음에는 너무 방대한 내용이라 벅찼지만, 많은 분들의 노고와 지난한 인내심으로 결국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 교수는 세계적인 최소침습척추 수술 명의로 SCIE 학술지인 ‘European Spine Journal’과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 및 PubMed 등재 학술지인 ‘Journal of Spine Surgery’ 편집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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