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AACC 2023 연계 학회발표‧헬스케어 IR‧전시홍보 등 지원
김유란 팀장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기업 성장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진단기기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br>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AACC 2023 Expo’와 연계해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AACC 2023 Expo’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의학회 연례 국제학술행사이자 전시회로, 다양한 제품이 출품 돼 연구 동향과 진단·분석기기의 개발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우수성과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학회 발표 지원, 미국 헬스케어 IR행사를 개최하고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5일 열리는 AACC 학회 발표 행사에서는 씨젠, PCL 등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5개 기업에서 제품 임상평가결과 등의 발표를 통해 국산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또한 같은 날 진행되는 미국 헬스케어 IR 행사는 1부(투자처 초청 피칭 세션)와 2부(미 서부 진출 헬스케어 네트워킹)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내 헬스케어 기업의 북미시장 투자유치를 위해 진흥원 미국지사에서 초청한 현지 투자사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옵토레인‧옐로시스 등 국내 기업 5개사가 IR(투자유치)을 진행한다.

이어 2부에서는 북미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과 의사·변호사 등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북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진흥원은 체외진단의료기기 홍보관 운영을 통해 AACC 2023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 30개사의 주요 정보를 담은 디렉토리를 배포하는 등 홍보 지원과 참가 기업들의 미팅공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순만 진흥원 미국지사장은 “보스턴에 위치한 진흥원 미국지사는 미 서부도 물론, 우리 기업들의 모든 미국 진출 기회를 제한 없이 지원하기 위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위축되는 투자 시장 속에서 오히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한국 헬스케어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란 진흥원 메드텍수출지원TF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은 큰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 및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학회발표지원‧IR행사‧국제기구와의 협력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