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북도가 전북마약퇴치운동본부․전라북도약사회와 함께 불법마약류 및 의료용 마약류의 중독문제로 고통받는 도민의 어려움을 돕고자 20개 약국을 ‘마약류 중독예방 상담약국’으로 지정해 7월 17일부터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정약국에는‘마약류 중독예방 상담약국’현판을 걸고 약국에는 안내책자와 중독선별검사지를 배치했으며, 전문약사에게 상담요청을 하면 약물 오․남용 폐해 정보 및 고위험 상황 대처, 치료병원 연계 등 기초 상담을 제공한다.

마약류 중독예방 상담약국은 전주 12개소, 군산 1개소, 익산 3개소, 남원 1개소, 완주 2개소 진안 1개소 등 도내 6개 시군에 20개소로, 도는 이후 점차 그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도내 초기 약물의존자에 대한 정확한 복약지도와 전문상담으로 마약류 중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약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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