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차장 생산공장 방문, 유가공품 변질·부패 경계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아이스크림의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권오상 식약처 차장은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아이스크림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11일 ㈜빙그레(충남 논산 소재)를 방문했다.

권오상 식약처 차장(오른쪽 두번째)이 아이스크림 공장을 방문해 현장 설명을 들고 있다.
권오상 식약처 차장(오른쪽 두번째)이 아이스크림 공장을 방문해 현장 설명을 들고 있다.

이번 방문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원유관리부터 최종제품 생산까지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제조공정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원유 및 살균공정 관리의 적정성 ▲제조시설 세척·소독 관리 현황 ▲보관·유통 온도 준수 여부 등이다.

권오상 차장은 이날 현장에서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습도로 인해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의 부패·변질 가능성이 높아 제조부터 유통·소비단계까지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처에서도 현장의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유가공업체 자율안전관리 매뉴얼을 보완·제공하는 등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축산물 등 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지 않는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