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제약·환인제약·오펠라헬스케어 품절 공문 발송하고 신속한 공급 약속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항생제를 비롯해 파킨슨치료제, 변비치료제 등 환자 처방, 사용에 밀접한 의약품까지 공급이슈 사태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제약을 비롯해 환인제약, 오라헬스케어 등이 자사 의약품 공급이슈, 품절을 알리고 신속한 공급을 약속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항생제 타이가실주가 재허가갱신과정에서 행정적 이슈가 발생해 현재 품목 허가는 오는 7월 29일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화이자제약은 허가가 만료되더라고 6개월간 급여 유예 기간이 있는 만큼 동일한 코드로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화이제약 관계자는 "현재 타이가실주가 행정적인 이슈로 인해 품목 허가에 대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며 "제품에 대한 품질 문제는 아닌 만큼 빠른 시일내에 재허가를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처방 연속성을 위해 급여 유예기간 동안 동일하게 환자들에게 처방을 할 수 있도록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과 함께 충분한 재고를 확보했다"며 "타이가실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인제약은 GSK로부터 공급을 받고 있는 파킨슨치료제 리큅이 제조사 수입 일정 지연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재고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인제약은 리큅정에 대한 공급 예상 시기는 오는 10월 중순경으로 전망했으며 신속한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인제약은 항우울제 웰부트린XL 300mg이 생산 일정이 아닌 생산 공장 변경 승인 과정 중 수입일정 지연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재고 부족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웰부트린XL 150mg은 재고가 충분한 만큼 예외조항인 일시적으로 저함량처방을 허용하는 코드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저용량 처방은 웰부트린XL 300mg에 대한 대체제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오펠라헬스케어는 변비약인 둘코락스 좌약 50S가 글로벌 공급 지연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품절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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