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플랫폼·복지부 문의 이어지고 있어"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대한약사회의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본격 가동 후 큰 오류 없이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이를 통해 그동안 문제됐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일탈 행위를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대한약사회의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은 지난 7월 3일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민간 플랫폼 업체 굿닥과의 프로그램 연동을 시작한 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은 일주일 동안 처방건수 증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약사회에 따르면 초반 10건 정도에 그쳤던 비대면 처방 건수가 일주일 사이 6배 성장한 60건까지 도달했다.

이는 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과 민간 플랫폼의 연동이 성공적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연동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서 나오는 처방이 10일 오후 2시 기준 60건을 넘었다"며 "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의 연동이 성공적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비대면 진료 관련 처방전이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통해 전달될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공적처방전달시스템과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연동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민간 플랫폼들이 일제히 택배 배송 등을 중단하기로 발표한 사례가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처음에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두고 많은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 보면 약사회 시스템이 민간 플랫폼의 일탈 행위를 제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약사회의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꾸준히 외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민간플랫폼과 보건복지부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약사회가 먼저 나서지 않아도 민간 업체들의 문의가 계속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업체들 이외에도 복지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순항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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