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소변 검사 결과 바탕으로 맞춤 건강 구독 서비스 개발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약국공동체 체인 및 약사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 중인 참약사(대표 김병주)와 소변 기반 AI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옐로시스(대표 탁유경)가 만나 상호 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업은 만성질환 환자 대상의 ‘맞춤형 건강 관리’ 구독 서비스 개발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nbsp;(왼쪽부터)참약사 김병주 대표, 옐로시스 탁유경 대표<br>
(왼쪽부터)참약사 김병주 대표, 옐로시스 탁유경 대표

만성질환 환자들의 특징은 특별한 치료 단계를 넘어 일상 속에서 ‘병과 익숙한’ 단계로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매일매일의 루틴처럼 바이탈(vital)을 측정하고, 질환 상태를 살피고, 약을 먹는 등 생활 속에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소변은 매일의 건강 루틴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도 손쉬운 방법이다. 매일의 소변 상태만 체크해도 염증 여부, 단백질, 포도당, 체내 산성도, 케톤 수치(체지방 분해 여부) 등 대부분의 기본 건강 지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확인 만으로는 질환 개선까지 연결되지 않는다. 매일의 측정된 값들을 쌓아 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맞춤 건강 방안을 제시해주는 역할 또한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총괄하는 참약사는 만성질환자 대상의 구독서비스 플랫폼 및 키트 구성을 기획하고,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Cym702 kit)에 대한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국체인과 약사회원을 늘려가며 빠르게 성장 중인 참약사는 약국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약사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인 약사 상담 모델 ‘핏타민 Fitamin’을 공동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또다른 플랫폼을 구축할 전망이다.

한편 올 상반기, 전국 체인매장 330곳 돌파 및 시리즈A 투자유치까지 마무리 한 참약사는 개발중인 팜-딥테크(Pharm-Deep tech)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하반기에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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