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유통협회 동부분회 원례회의 개최하고 현안문제 논의
유통협회 남상규 수석부회장 '회원사 단합된 힘으로 방어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동부분회(회장 조달환)는 지난 3일 파가니카CC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제약사 갑질, 피코몰 대응 등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조달환 회장은 “동부분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사들을 찾아 뵙고 소통해 회원사들의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반품, 마진 등 의약품유통업체들에 대한 제약사들의 갑질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부분회가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피코몰 등 업계 현안 문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동부분회가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피코몰 등 업계 현안 문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조달환 회장은 "내년에는 중앙회를 비롯해 동부분회도 새로운 수장이 선출되는 만큼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은 “20여개 동부분회 회원사들이 함께 모여 이렇게 친목을 도모하고 업계 애로사항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은 동부분회가 살아있다는 증거"라며 "동부분회가 살아있다는 것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살아있고 더 나아가 의약품유통업계 발전에 미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월례회의에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남상규 수석부회장이 참석해 유통업계 현안 문제에 대한 협회 대응 방침을 비롯해 회원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상규 수석부회장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중소제약사들이 모여 설립한 피코몰은 엄연하게 의약품유통업권 침해"라며 "피코몰에 대해서는 지난 이사회에서도 결의된만큼 협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상규 수석부회장은 "최근 계속되서 불거지고 있는 품절약의 이슈는 대부분 저가약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품절되는 대부분은 저가약이 많기 때문에 정부가 공공재라는 생각으로 가격인상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남상규 수석부회장은 심평원 일련번호 제도가 시장에서 무리하게 작동되고 있어 수정 사항 등을 협회와 심평원이 논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분회 공인영 총무는 “이날 동부분회 월례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정리해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에 대응 방안을 모색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부분회 월례회의에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남상규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한상회 前회장, 동부분회 김준현 前회장 등 약 20여 회원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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