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최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에서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살피기 위한 안전·냉방용품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 정성천 병원분회장, 이정학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측에서는 전명수 사무총장, 최보경 실장이 참석했다.

박호영 회장은 “인보사업의 핵심은 연속성에 있다고 판단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으로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매년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규모를 좀 더 늘려 나갈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커지고 있다"며 "제가 임기를 마치더라도 후임 회장이 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천 병원분회장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조금씩 여건이 허용하는 대로 규모를 늘려나가면서 연속성을 확보하고, 정례화시켜 나간다면, 의미가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전달한 성금은 교통사고와 혹서기 온열질환에 노출돼 있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과 혹서기 건강을 보살피기 위한 용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지원대상은 관내 안전취약계층인 폐지수집 어르신 1800명으로, 개인별로 안전조끼, 쿨타워, 쿨토시 총 3가지 물품을 구입해 지급한다.

이에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인보사업의 연속성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속적으로 인보사업에 동참해주고 있다"며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폐지수집 어르신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며,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