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약품 B그룹 낙찰시키며 새롭게 진입 …A그룹은 지오영, C그룹은 남양약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양대구리병원 의약품 납품업체로 신성약품이 새롭게 진입했다. 이에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서울한양대병원 의약품 입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최근 연간소요의약품 1618종, 시약 4245종에 대한 구매 입찰을 실시하고 의약품 납품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입찰에서는 A그룹은 지오영, B그룹은 신성약품, C그룹은 남양약품이 각각 낙찰시켰으며 의약품 납품 기간은 2023년 7월 1일 ~ 2025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A그룹은 전체 50%, B그룹은 30%, C그룹은 20% 수준이며 지오영은 대표업체로 의약품 창고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이번 구매 입찰에 참가 자격으로 서울, 경기지역업체로 찰공고일 기준 3년 이내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납품실적 있는 업체로 제한했다.

이같은 지역 제한에 대해서 한양대구리병원은 지역 경제발전과 고용 창출, 보관, 배송(당일배송 원칙) 등 유통 관리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주된 영업활동을 하는 장소가 해당지역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2년만에 실시된 한양대구리병원 의약품 입찰인 만큼 대형업체들간 경쟁이 예상됐고 신성약품이 경쟁을 이겨내고 새롭게 진입했다"며 "구리병원 의약품 입찰이 마무리된 만큼 서울한양대병원 입찰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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