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 ‘BIX 2023’서 기조세션 3개·전문세션 21개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한국바이오협회와 리드엑시비션스 코리아(이하 RX)는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바이오업계의 화두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종합 바이오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OPLUS-INTERPHEX KOREA) 2023’(이하 BIX)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 컨퍼런스는 크게 기조세션(3개)과 일반세션(21개)으로 구성돼 있으며 코엑스 컨퍼런스룸(3층)에서 열린다.

첫째 날인 12일 기조세션1 ‘REVAMPING THE INDUSTRY I-한국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서는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을 좌장으로 최근 고환율, 투자심리 위축, 높아진 상장 문턱 등 우리 업계가 겪어온 3중고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어, 전문세션1 ‘급부상하는 플랫폼 기술 Part I–ADC, PROTAC & 운반체’에서는 약물 도달 효과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물질 전달 기술인 플랫폼 기술을 파헤쳐보고, 전문세션2 ‘언론이 주목한 K-BIO 2023 바이오 이슈 TOP 7’에서는 국내 바이오 출입 언론매체 기자들이 뽑은 올해 상반기 국내 바이오 이슈를 우선순위를 매겨보고, 발표기업과 함께 풀이해 본다.

전문세션3 ‘병용요법 개발의 전략적 고려사항’에서는 현재 보유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사업화, 향후 특허 획득 및 전략적 제휴 등에 유리한 병용요법의 사업성을 종양학 등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접근해 보고, 전문세션4 ‘글로벌 소셜 임팩트를 위한 필수의료기술 개발의 비즈니스모델’에서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과 함께, RNA 백신 등 우리 바이오 기업이 뛰어난 영역에서 글로벌 보건 분야 공공조달시장에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전문세션5 ‘콜드체인 로지스틱스의 난관 극복’에서는 앞으로 바이오산업에서 필수적인 콜드체인 물류를 활용한 안정적인 의약품 수송으로 바이오 기업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접점을 찾아본다.

전문세션6 ‘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임상의 해답’에서는 글로벌 임상 진행 시 국가 선정 전략 등에 대한 성공담을 전수하고, 전문세션7 ‘항암제 개발 기업들을 위한 FDA 동향’에서는 디지털 헬스 기술과 관련한 FDA의 제품 개발에 관한 최신 이니셔티브인 DHT(Digital Health Technologies)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IRA 조항의 인센티브를 우리 R&D 기업이 활용할 방안을 집중 조명한다.

둘째 날인 13일 기조세션2 ‘중남미 제약바이오 시장 현황-브라질 공공 보건 조달시장을 중심으로’에서는 중남미 핵심 국가인 브라질의 주요 현안들을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서 중남미의 공공 보건 조달시장을 개관해 본다.

이날 전문세션8 ‘바이든 행정명령, 한국바이오경제의 영향 및 바이오USA 2023 디브리핑’에서는 방한한 미국바이오협회 임원진이 미국 바이든 행정명령이 한국바이오산업에 미칠 영향을 미국의 시각에서 풀이해보고, BIO USA 2023을 디브리핑한다. 전문세션9 ‘미래인류를 살리는 바이오 기술, 애그리텍’에서는 미국 바이든 행정명령의 ‘바이오 이니셔티브’는 식량안보를 위한 동맹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꾀하고 있는데, 앞으로 우리 푸드테크 기업이 이를 활용하기 위한 접근 전략을 알아본다.

전문세션10 ‘의사들이 말한다, 나는 무엇을 기준으로 처방하는가?’에서는 최종소비자인 환자의 선택을 감안한 의사들의 처방에 기업들이 얼마나 맞춤식 신약개발로 대응하고 있는지 신약개발의 현주소를 개발자와 의사의 토론으로 진단한다. 전문세션11 ‘아시아의 허브로 발돋움 중인 한국 바이오 소부장 시장’에서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의 주요 생산기지로 급부상한 한국 시장에서 소부장 시장의 미래 투자 가치를 파헤쳐본다.

전문세션12 ‘글로벌 탄소중립의 숙제-화이트바이오에서 찾는다!’에서는 지난 미국 바이든 대통령 행정명령의 ‘바이오 이니셔티브’ 중 바이오 제품의 자국 생산 우선주의 이외에 생명공학 소재의 고도화 연구 지원, 친환경 이슈 강화 등 우리 기업이 노려야 할 이점에 집중해본다.

전문세션13 ‘제약제조사들을 위한 신규 FDA 실사규정 안내’에서는 FDA를 비롯한 규제, 감사 기관의 실사와 연관되는 핵심 이슈인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GxP) 준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FDA의 사전승인 기준, 제조 계약, 개발전략 및 기술이전 시 실사를 위해 우리 기업이 준비해야 할 부분도 논한다.

전문세션14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탄생,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어디까지 가볼까?’에서 FDA가 최초로 승인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레비요타’. 인간의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질병 치료제의 첫 상용화가 우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들에 주는 동기부여와 성장 가능성을 함께해본다.

전문세션15 ‘치매정복 게임체인저로 대두되고 있는 아밀로이드 단백 단클론항체 치료제, 치매정복의 넥스트’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제품명 레켐비)'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상업화를 통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위수탁생산(CMO) 시장 확대에 대한 우리 업계의 기대심리 및 전망에 대한 의견을 모아본다.

셋째 날인 14일 열리는 기조세션3 ‘REVAMPING THE INDUSTRY II-미래를 이끌어갈 90년대생 CEO’에서는 MZ세대인 90년대생 CEO들의 창업 스토리를 통해 성공을 위한 경영철학, 리더십을 소개하고, 나아가 바이오 기업의 미래 모델을 함께 구상해본다.

또한, 전문세션16 ‘디지털 시대에서의 신약개발과 파트너링’에서는 미국의 법무법인 시들리(Sidley)가 디지털 헬스 기술 관련 FDA의 제품 개발에 관한 최신 이니셔티브인 DHT(Digital Health Technologies)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IRA 조항의 인센티브를 우리 R&D 기업이 유리하게 활용할 방안을 설명한다.

전문세션17 ‘급부상하는 플랫폼 기술 Part II-세포유전자치료제 및 전달체’에서는 최근 주요 투자 대상으로 떠오른 약물 전달 기술인 ‘플랫폼’ 기술, 그 중에서 CGT 및 전달 기술의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전문세션18 ‘바이오 기업을 위한 해외진출 및 투자전략’에서는 홍콩, 미국, 벨기에, 스위스의 전문가들로부터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들어본다. 전문세션19 ‘바이오산업, 인력난 문제-무엇이 해답일까?’에서는 최근 첨예한 국내 바이오 시장의 인력 수급 문제를 산,학,연,관이 함께 풀어나가는 현실 방안을 논의한다.

전문세션20 ‘미국 VC들이 말한다, 한국바이오기업에 왜 투자 안해요?’에서는 기업 가치 정의 등 해외 전문가들의 목소리로 우리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를 살펴보고, 전문세션21 ‘FDA의 비임상 의무화 제외! 생체모사칩, 오가노이드의 부상에 대한 팩트정리!’에서는 미국의 ‘식품의약품화장품법’ 개정 후, 비임상 신약개발산업의 돌파구에 대해 비임상 CRO, 생체모사칩 개발 기업 등이 의견을 제시한다.

한편, 기조세션 및 전문세션 이외에도 후원 기업세션과 기업발표 등 주요 부대행사들도 함께 진행한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은 현재 사전등록 중이며, 티켓 구입 및 주요 정보는 행사 사무국인 BIX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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