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하고 끈끈한 달빛동맹 계속 이어가겠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약사회와 대구광역시 달서구약사회는 6월 18일 전남 목포 일원에서 제29회 친교행사를 갖고 깊고 두터운 우의를 다졌다.

광주광역시 북구약사회와 대구광역시 달서구약사회는 제29회 친교행사
광주광역시 북구약사회와 대구광역시 달서구약사회는 제29회 친교행사

두 약사회의 행사는 번갈아 주관하면서 답방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데 이날 행사는 북구약사회가 달서구약사회를 초대하는 형식을 갖춘 자생적 달빛동맹 친교행사이다.

특히 30년이 넘게 이어오면서 참석자들은 원로부터 신입 이사까지 다양하지만 행사내내 화목하고 끈끈한 정이 쌓아지는 보기드문 모임이다.

강형철 광주광역시 북구약사회장은 “대구하면 단연 달서구가 떠오른다. 아름다운 달빛동맹을 후배들에게 길이길이 물려주었으면 한다”며 “못다한 우정 나누고 좋은인연을 맺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현주 대구광역시 달서구약사회장은 “코로나 트라우마를 털어내고 건강하고 밝아졌으면 좋겠다”며 “오늘 술상무를 준비했으니 즐겁게 보내자”면서 술 상무를 호명 인사시켰다.

이에 북구약사회에서도 “회장과 총무가 술상무로 나서겠다”고 선포하면서 이날 자리는 유례없이 열기가 뜨겁게 오른 활발한 자리가 되었다.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광주 북구약사회와 대구 달서구약사회는 다른 관주도의 달빛동맹과는 다른 마음과 마음으로 뭉친 모임이다”며 “앞으로 계속 잘 이어가 양 지역 화합의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잔을 들었다.

일정은 오전 11시부터 목포 북항에서 친교행사 및 점심, 오후 1시부터 노적봉, 근대역사관, 갓바위 둘러보기, 오후 5시 저녁 오후 6시 친교행사 마무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친교행사에서는 ‘한마음’이 건배사와 이야기 화제로 자주 등장해 양 약사회의 우정을 과시했으며, 상대편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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