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1기 양성과정 이수-물산업 성장 견인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정경윤, K-water)가 한국벤처캐피털협회(회장 윤건수)와 공동으로 '물산업 투자 심사역 양성과정'을 개설해 3단계 교육과정을 거친 제1기 수료생 25명을 배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물산업 투자 심사역 양성과정’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물산업 및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 제고를 통해 물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물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물산업 투자 심사역 양성과정' 참여 교육생

교육생 니즈에 부합하는 전문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투자기관 대상 사전 설문조사 후 한국수자원공사와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가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한 교육과정은 총 3단계로써, 1단계 물산업 이론교육, 2단계 심화 과정평가, 3단계 현장학습을 모두 이수해야 최종 수료가 인정된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과정은 지난 4월 접수를 시작했으며, 접수 첫날 모집 정원을 넘어선 신청으로 조기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물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 바 있다.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오클라우드 호텔에서 진행된 1차 교육에서는 물산업 동향 및 정책 소개, 유망분야 및 필수기술에 대한 이론교육이 진행되었으며, 6월 15일에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혁신기술 적용방안 등 물산업의 미래와 연계 투자 활성화에 대한 실효성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물분야 유니콘 기업 배출 및 물산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18년부터 자체자금 약 1000억 원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지자체와 함께 `25년까지 4,600억 원 이상의 물산업 특화 지역혁신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이사는 “물 산업을 기반으로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민간 성장을 위한 지원역할을 하며 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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