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2년간 시흥지역 공익활동 담겨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신천연합병원(원장 박재중)이 최근 지난 2년간의 공익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공익활동보고서는 지난 2020년 8월 백재중 원장 취임 후 기존 사회사업실을 마을건강센터로 확대 개설하며, 2020년 하반기부터 마을건강센터를 거점으로 신천연합병원 차원에서 지역사회 공익을 위해 활동한 내용이 담겼다.

신천연합병원은 노동자, 철거민들의 정착지에서 차별없는 평등 의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의료불모지던 시흥 북부에서 1986년 신천의원으로 개원하며,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통한 필수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과 건강상담실 운영, 산재진단, 환경개선 활동 등을 수행해 왔다.

홍승권 록향의료재단 이사장은 “이 보고서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건강불평등에 대항할 용기와 관점을 주는 보고다”라며 “병원 임직원들이 우리 지역 마을 주민과 함께 앞으로 가야 할 의미 있고 아름다운 목표와 방향을 새롭게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연합병원 송홍석 마을건강센터장은 “지역의 아픈 곳을 찾아가고자 노력했던, 지난 2년 여 간의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펴내고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공익활동보고서 발간을 통해 병원 내외부에서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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