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美 국빈방문 일정 중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는 미국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회장 Rachel King)와 25일(미 동부 표준시 기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 중 워싱턴 DC에서 양국의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미국바이오협회 Rachel King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
왼쪽부터 미국바이오협회 Rachel King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

이번 MOU는 지난 9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국가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에서 강조한 ‘동맹국과 함께 번성하고 안전한 글로벌 바이오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한·미 바이오협회가 양국 바이오기업 간 파트너십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양 협회는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 이슈를 협력·논의하고 양 협회에 속한 회원사 간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협력활동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가장 중요한 바이오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맹국으로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양 협회는 협업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식량, 에너지 등 전반적인 바이오산업 내 공급망 안정화를 목표로 양국 바이오산업 간 공동 연구, 생산, R&D 및 시장정보 공유 등의 사안들에 대해 논의하게 되며 양 기관이 주최하는 바이오컨벤션인 한국의 BIX(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와 미국의 BIO Convention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양국 바이오기업 간 교류를 촉진한다.

한편, 올 6월 BIO Convention에서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관 및 한-미 기업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며,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X에서는 미국바이오협회가 직접 ‘BIO Debriefing’ 세션에 참여해 미국의 IRA가 한국 바이오산업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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