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목표시장 진출 경쟁력 높여줄 AC/VC, 특허법인, CRO 총 40개사 모집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국내ㆍ외 시장진출 역량 강화 사업을 시행하고, 이를 운영할 공급기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목표 시장에 따라 ‘All-In-One 지정멘토 컨설팅(국내)’과 ‘글로벌 역량강화 종합패키지(해외)’로 구성된다. 창업기업은 두 가지 세부 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 특허‧법률과 투자‧기술사업화‧인증‧임상 등 희망하는 분야에서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기업 당 사업지원비는 최대 2000만원이며, 세부 사업별 기업부담금은 개별 책정 돼 있다. 지원 기업 규모는 총 27개사로 세부 사업별ㆍ분야별 서비스를 지원할 전문 공급기관을 선발 후 오는 6월 창업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급기관 모집대상은 AC/VC, 기술사업화 인증기업, 특허법인, CRO 등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출 역량 강화에 필요한 전문성을 보유한 안정적인 컨설팅‧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곳으로 법인, 단체, 학교, 연구소 등도 지원 가능하다.

이번 공급기관은 모집 규모는 40개사 이내로, 신청기관의 기본 역량과 제안사항의 적정성, 참여인력의 전문성, 사업 관리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할 계획으로, 서울바이오허브 협력기관 신청 시 가점이 있다.

또한 2가지 세부 사업 모두 신청 가능하며 세부 분야‧내용은 공급기관에서 추가 제안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공급기관은 추후 매칭과정을 거쳐 창업기업과 세부 프로그램을 조율 및 확정하게 되며 진흥원, 창업기업과 3자 협약을 맺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공급기관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9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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