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기반 제품 신기술 개발 목표, 모자크 메디컬 개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메드트로닉과 투석 서비스 제공 기업 다비타의 신장 케어 합작 투자 회사가 모자크 메디컬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이는 메드트로닉의 저성장 사업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합작사는 가정-기반 제품에 중점을 두고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메드트로닉과 다비타는 현금으로 2억달러를 각출하고 가정 치료로 투석 접근을 용이하게 하며 환자의 경험을 개선시키고 전반적인 건강과 연결시켜 환자가 더욱 오래 살도록 도울 목표다.

모자크 메디컬의 세계 인력은 1700명으로 추정되며 메드트로닉의 신장 케어 솔루션(RCS) 사업부의 경우 지난 분기에 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다비타는 작년 미국의 외래 투석 센터 2776곳 및 병원과 가정 등에서 20만명의 환자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세계 11개국에서 352개의 투석 센터도 운영 중이다.

이와 비슷하게 작년 프레제니우스 헬스 파트너스도 크리켓 및 인터웰 헬스와 함께 신질환 초기 단계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가치-기반 케어 기업을 합작했으며, 박스터 역시 세계 신장 케어 사업을 새로운 상장 기업으로 독립시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미국 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15%에 해당하는 3700만명이 만성신장질환을 겪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미국 신장 펀드에 의하면 미국 신부전 환자는 81만명, 투석 환자는 57만명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세계적으로도 성인의 10%인 약 7억명이 만성신장질환을 겪으며 적어도 260만명이 신부전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 수는 2030년까지 2배로 급증할 관측이라고 피어스 헬스케어는 전했다.

또 넥스트 무브 전략 컨설팅에 의하면 세계 투석 시장은 2019년 기준 960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1460억달러로 성장할 관측이다.

한편, 피어스 메드텍에 의하면 메드트로닉은 환자 모니터링 및 병원 호흡기 사업부도 독립시킬 계획으로 심혈관, 당뇨, 수술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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