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대회장‧장석구 조직위원장 구성…기획운영본부‧사무국도 설치
해외 홍보 강화 총력…"해외 약사회 방문‧중동 국가 참여도 독려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대한약사회가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FAPA 서울 2024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첫 발을 뗐다.

대한약사회는 최광훈 회장<사진>은 지난 9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차담회를 진행해 FAPA 서울 2024 총회 조직위원회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광훈 회장은 “오는 2024년 10월 개최 예정인 ‘FAPA 서울 총회’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대회장을 맡았다”며 “대회장에 여러 의견을 줄 고문단과 자문위원회도 구성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FAPA 서울 총회는 아직 2년 정도 남았지만 정부와 국회와 협의할 부분이 있어 빠르게 조직위원회를 만들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복지부, 식약처 등에는 후원 명칭 사용 등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의 조직위원장은 장석구 FAPA 부회장이 맡았다. 부위원장으로는 민재원 국제이사, 박상룡 홍보이사 등 5명이 정해졌다.

조직위원회와 함께 기획운영본부도 구성됐으며, 업무 지원을 위한 사무국도 설치된다.

최 회장은 “조직위원회는 여러 의무 사항이있고, FAPA와의 연락 관계도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와 동급의 기획운영본부를 세우고 FAPA와의 여러 협의 사항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무국은 현재 약사회 사무국에서 도울 예정이나 본격적으로 FAPA를 준비하고 인원이 더 필요할 경우가 생기면 사무국 전담 인력을 따로 채용해서 배치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 하에 세부적인 위원회도 구성될 방침이다. 최 회장은 “조직위원회와 기획운영본부와의 협의 하에 필요한 위원회를 조직할 예정”이라며 “조직위원회 회의를 다음 주부터 개최해 날짜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FAPA 서울 총회에 해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해외 약사회에 방문해 참가 협조를 요청하는 등 기획운영본부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중동 국가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만은 오는 2023년 FAPA 총회를 개최한다. 최 회장은 “대만약사회 대표단이 대한민국의 참가를 독려하고자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약사회도 이에 대응하고 협조할 문제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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