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 소재 사용 3점압 원리 구현, 스파이나믹 시리즈 소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척추측만증 솔루션 기업 VNTC(대표 노경석)는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3에 부스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서 VNTC는 하이브리드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과 추적 관찰 ICT기술을 융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인 ‘스파이나믹 라이브’ 흉추·요추·천추보조기 ‘스파이나믹 TLSO’를 선보일 예정이다.

척추측만증 환자들에게 있어서 보조기 착용 순응도는 매우 중요하다. 보조기 착용으로 만곡이 악화되는 상황을 방지해 큰 부작용이 남는 외과적 수술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파이나믹은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3점압 원리를 구현해 환자의 착용 순응도를 확보했다.

여기에 압력센서를 부착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 스파이나믹 라이브이다. 압력 센서는 보조기 착용 시간, 착용 압력 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용 앱으로 전송한다.

흉추·요추·천추를 모두 감싸 지지하는 보조기 TLSO는 척추 수술 후 변형 방지, 요추 염좌, 만성 요통,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등 다양한 척추질환에 사용된다. 기존의 흉요천추 보조기들은 딱딱한 재질로 환자의 순응도를 낮추고 편의성 또한 떨어뜨렸다. VNTC는 스파이나믹을 개발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편안하면서도 지지력 또한 갖춘 의복형 TLSO를 지난 10월 국내에 출시했다.

한편 VNTC는 2016년 창업해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척추 질환 관련 분야 연구에 몰두하며 실사용자 중심의 제품 개발과 기술력을 쌓아왔다. 설립 이후 총 5차례에 걸쳐 투자 유치를 받았고, 그 중 가장 최근에는 유튜브 창업자로 잘 알려진 스티브 첸의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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