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비전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해 미래성장 시드 발굴, 수출선도형 산업 도약, 신규 보건의료 R&D 기획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사진>은 신년사에서 “진흥원이 관리하는 보건의료 R&D 예산은 7224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는 복지부·식약처·질병청의 연구개발사업을 관리하는 명실상부 보건의료분야 국가 연구개발 관리 전문기관이자 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서 진흥원의 책무가 더 중요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해를 돌아보며 보건산업 수출액은 255억 달러와 3년 연속 우리나라 수출 품목 7위를 달성하며 수출유망산업으로 자리매김 한 것은 본연의 자리에서 애쓴 모든 분들의 덕분이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차 원장은 국내 보건산업에 숨어있는 미래성장 시드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보건산업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과 수출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산업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수출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규제혁신, 융합형 인력양성 등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디지털헬스 시대의 미래의료 혁신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흥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의료 핵심기술 개발’ 프로젝트의 지원을 약속했다.

차 원장은 “미래 첨단기술 선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이에 발맞춰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 신규 R&D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혁신신약·디지털치료기기·재생의료치료제 등 차세대 핵심기술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차순도 원장은 “진흥원은 2023년에도 우리 보건산업이 당면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직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신뢰·협업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 등 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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