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이사회 개최 – 간호법 투쟁 참여 회원에 감사
광주광역시의사회-전남대의과대학-고려인광주진료소 지원 협약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12월 13일 오후 7시 제15차 송년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 2023년에도 간호법 등 의료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 송년이사회
광주광역시의사회 송년이사회

이날 송년이사회는 의사회관이 아닌 유탑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광주광역시의사회-전남대의과대학-고려인광주진료소가 고려인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맺기도 했다.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은 “지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호법 저지 행사에 광주시의사회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주셔서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간호법 등 의료현안이 잘 타개되도록 회원들의 참여와 호응을 부탁한다”면서 “여의도 투쟁에 참여해주신 회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동호 광주시대의원회 의장은 “일년동안 집행부가 수고가 많았다. 간호법 투쟁에 많이 참석해 감사하다”며 “특히 의사의 날 행사를 성대히 잘 치러 광주 의사들의 위상을 높였다”고 강조하면서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격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재난의료지원단 결성을 위한 위원 추천 요청 안건에서 최정섭 수석부회장을 추천하고 이사회의 동의를 받았다.

2023 신년인사회는 1월 10일 오후 7시 홀리데이인광주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회원등반대회 날짜는 5월 14일에서 5월 7일로 변경하자는 안건에 대해 차후 확정하기로 했다.

서정성 광주전남의사신협 이사장은 ‘2022년 현황’ 보고를 통해 “그동안 적자로 애로를 겪었지만 올해는 자산과 대출금이 늘어 수익을 올렸다”며 “2023년에는 적극적으로 배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대신 회원들이 출자금을 많이 납입해 달라”고 부탁했다.

왼쪽부터 정영도 전남의대 학장,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 김종선 고려인진료소장
왼쪽부터 정영도 전남의대 학장,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 김종선 고려인진료소장

회의 말미에 정영도(생화학) 전남대의대 학장과 마성권(신장내과) 부학장이 도착해 고려인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광역시의사회와 전남대의과대학은 고려인 광주진료소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전남대의과대학은 봉사활동 재학생 중 광주시의사회의 추천을 받아 정기적으로 의료봉사상을 추진한다.

정영도 학장은 "고려인 광주진료소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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