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가천누리(대표 양승현)는 9일 남동구 구월동 그랜드프라자 8층 가천누리 사무실에서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갖고 제2의 창업을 다짐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를 비롯한 가천누리 임직원들은 물론, 김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및 병원 주요 보직자, 가천누리 직원 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태훈 의료원장은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가천누리는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는 모범을 제시할 수 있는 곳으로, 가천누리 전 직원들이 원대한 꿈을 꾸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새로운 비전 제시와 도전을 당부했다.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2014년 12월 10일 직원 21명을 고용해 창립했다. 현재 3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관리 직원 2명을 제외한 33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업무하고 있다.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는 “직원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가천누리의 최고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장애인이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는 사업장이 많이 만들어져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문화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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