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pEF에 정확도 90%, 기존 보다 환자 68% 더 발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심부전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그동안 진단이 어려웠던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을 보다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울트로믹스의 AI 플랫폼 에코고가 FDA 허가를 받았다.

에코고

이는 AI로 심초음파검사 영상을 분석하며 위음성률 12.2%, 위양성률 17%90%의 정확도로 HFpEF를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기존 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74%, 65%로 추산되며 환자의 최대 75%가 진단을 놓치고 있다고 울트로믹스는 설명했다.

따라서 에코고는 기존 임상 알고리즘에 비해 HFpEF 환자를 68% 더 많이 밝혀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울트로믹스는 최근 SGLT2 억제제의 심부전 치료제 허가에 맞춰 시의적절한 때에 승인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영국 옥스퍼드대로부터 나온 울트로믹스는 메이요 클리닉과 함께 에코고를 개발했다.

앞서 에코고는 FDA 혁신 의료기 지정도 받았는데, 지정 기기 중 최종 판매 승인에 이르는 비율은 7%에 불과하다고 울트로믹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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