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징계권 확보·임플란트 건보 확대 등 치과계 현안 환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최근 박태근 협회장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요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태근 치협회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치과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태근 치협회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치과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요청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보건소장 임용 차별 관련,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 요청 등 협회 주요 의제가 담긴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며 치과계 현안에 대해 환기시켰다.

특히 박 협회장은 “보건복지부에서 협회에 회원 관리를 위탁하고 있는데 의무만 있을 뿐 실제로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없다”며 “자율징계권이 있는 것만으로도 건전하고 안정적인 의료 환경 조성에 큰 예방적 장치가 될 수 있는 만큼 국민 건강을 위한 안전장치로서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힘 줘 말했다.

아울러 또 다른 현안인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와 관련해서는 국민건강권 강화 차원에서 적용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한편 65세 이상 임플란트 급여화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 및 확대 시 소요 재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진성준 의원은 박태근 협회장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들은 다음 이들 현안의 현재 추진 상황 및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추가 질의를 하며, 다각도의 조언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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