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2.75.2-BF.7-BJ.1-BQ.1...국가병원체자원은행 누리집 통해 신청 가능
바이러스 자원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보유 또는 생물안전 등급 시설 필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최근 국내에서 새로 분리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주 신규 세부계통 4주를 25일(오늘)부터 분양을 개시한다.

신규 변이주 4주는 △BA.2.75.2 △BF.7 △BJ.1 △BQ.1 등으로, 현재까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분양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병원체자원은 총 53주다.

병원체자원 분양신청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 누리집 내 '병원체자원 온라인 분양창구'에서 가능하며, 분양신청 공문, 병원체자원 분양신청서, 병원체자원 관리·활용계획서, 시설·장비 보유 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및 취급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실험실 생물안전 가이드(질병관리청 ’21.2.3.)'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양은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을 보유하거나, BL3 시설이 있는 기관과 시설 사용 계약을 맺은 기관에 분양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핵산(바이러스로부터 추출된 유전물질) 분양은 수행 실험 내용에 따라 기관에 요구되는 생물안전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의 신규 오미크론 변이주 세부계통의 분양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변이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진단제제 개발이나, 치료제 개발 등의 연구 및 산업에 원천물질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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