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로 추적, 데이터 공유 등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애플워치 파킨슨병 증상 모니터링 앱 파키가 FDA 승인을 받았다.

터키의 H2o 쎄러퓨틱스가 개발한 이는 애플의 운동 장애 API 및 관성 센서와 함께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했다.

따라서 의원 방문 사이에 환자의 진전, 이상운동증 등 관련 증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며 상태를 알려 주고 객관적인 증상 데이터 공유를 가능케 해 준다.

아울러 환자는 따로 추가 증상을 수동적으로 입력할 수도 있으며 투약 알람을 설정하고 매일 운동 프로그램이나 가이드 등 교육 정보에도 접근할 수 있다.

시험 결과 이는 임상 의사와 맞먹는 증상 평가를 제공했다.

또한 94%의 경우 치료 후 증상 변화도 의사의 기대와 비슷하게 잡아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터키에서 여성 창업자가 아무런 벤처 투자도 받지 않고 세운 H2o 쎄러퓨틱스는 이밖에도 내년 미국 승인신청을 목표로 신경변성 질환에 증강현실 및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 치료제와 코로나19에 조기진단 앱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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