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진단과 임상시험 및 학술 마케팅, 만성질환 관리 적용 서비스 등 상호 추진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각자대표 차근식, 남학현)는 지난 18일 페터스와 반려동물 체외진단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페터스와 반려동물 관련 수의진단, 임상시험 및 학술 마케팅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페터스 이미경, 정우진 공동대표와 아이센스 남학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페터스 이미경, 정우진 공동대표와 아이센스 남학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이센스는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진단 제품을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이다. 그간 쌓아온 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에는 동물용 혈당측정기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판매 중인 동물용 진단기기는 ▲Vetmate(혈당 측정기), ▲i-Smart 300 VET(전해질 및 혈액가스 분석기), ▲i-Smart 30 VET(전해질 분석기), ▲CareSign-V(면역화학분석기), 자회사인 프리시젼바이오에서 생산하는 ▲Exdia PT10V(생화학 분석기) 등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고양이전문병원 '고양이병원 소설'을 운영하고 있는 페터스는 동물병원 경영지원, 임상진료 및 임상시험 등의 경험을 통하여 동물 의료중심 플랫폼을 선도하는 회사이다. 2022년 11월 8일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고 동물용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허가를 앞두고 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자사는 인체용 혈당측정기 국내 1위 기업으로 이미 만성질환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향후 반려동물 건강 증진 및 국내 수의산업을 위해 진단항목 추가는 물론 페터스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에 적용할 서비스 협약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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