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0여개 약국 참여... 소아‧보호자 대상 '항생제 끝까지 복용하기' 복약지도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전국 500여개 약국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2022년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 참여약국 인증서<br>
▲캠페인 참여약국 인증서

이번 캠페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질병관리청과 약사회가 함께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 일환에 따라 항생제 사용량이 많고 장기적인 행동 변화가 필요한 소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주 대상자가 소아와 보호자로 약국에서는 소아가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처방받은 항생제는 끝까지 복용할 수 있도록 보호자에게 안내하는 것과 함께 ‘항생제는 끝까지 먹어요’라는 스티커를 약포지 또는 투약병에 부착해 주는 방식으로 복약지도를 진행한다.

최광훈 회장은 "대한약사회가 질병관리청과 처음으로 진행하는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을 계기로 항생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하여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에서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약국에 ‘캠페인 안내문’, ‘포스터’, ‘참여약국 인증서’,‘항생제 끝까지 스티커’, 소아환자에게 전달할‘어린이용 스티커북’, ‘소아용 투약병’ 등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에서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약국 중 10개소를 선정해 ‘집진기’(필터교체형)를 전달할 예정이며, 약국에서는 캠페인 안내문에 표시된 QR코드나 https://forms.gle/sWZrY8ymjste65iZ9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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