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마 후 전자투표 결과 과반 득표…감사에 이정화·최임순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한국병원약사회 차기회장에 김정태 수석부회장(강동경희대병원 약제실장)이 당선됐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15일 제27대 회장 및 감사 선거 전자투표 결과 단독 출마한 김정태 후보<사진>가 과반 득표로 차기 회장으로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총 176명 재적대의원 중 161명이 투표에 참가해 91.4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감사 기호 1번 이정화 후보(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 기호 2번 최임순 후보(경북대학교병원 약제부) 모두 과반 득표로 당선됐다.

김정태 당선인은 경희대 약대를 졸업하고, 숙명여자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약학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약학박사) 및 동국대학교 약학MBA(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약제실에서 근무 중인 김 당선인은 지난 30여년 병원약사 생활 동안 다양한 병원약사 직무 개발을 위해 매진해왔다. 그 중 의사,약사, 영양사, 간호사로 구성된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발족을 위한 발기인으로 참여해 최근 회장직을 수행했다.

병원약사회에서는 지난 2005년 교육부위원장을 시작으로 특수연구이사, 대외협력이사, 전문약사 법제화 TF 위원, 부회장 등을 거쳐 현재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아시아 지역 약사들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 종양약학회(APDPC)의 한국 보드멤버로 활동하며 한국에서 조직위원장으로 국제학회를 이끌어오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임상약학회 부회장,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단 위원,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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