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적 장염, 비미란성 역류 질환 치료 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최근 개최된 미국 소화기내과학회에서 현미경적 장염 등 8대 연구가 주목된다고 메드스케이프가 꼽았다.

이에 따르면 현미경적 장염에 콜레스틸라민 등 담즙산 제거제가 상당한 효과를 나타낸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 결과는 당장이라도 실행이 가능한 치료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완전 반응 50%, 부분 반응 16% 등 대다수의 환자가 개선 효과를 봤다.

아울러 비미란성 역류 질환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제 보노프라잔이 2상 임상 시험 결과 매일 정기적 투여 보다는 속쓰림 발생에 따라서 투여한 결과 해소 유지에 효과를 보여 이목을 끌었다. 특히 40mg 투여 환자의 70%3시간 이내에 신속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더불어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에 두 신약 후보도 기대를 모았다. , 관장 투여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균 치료제 RBX26608주째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이 75%로 나타났으며 반응 환자 중 6개월 뒤 84%가 재발 없이 유지가 됐다. 이와 함께 박테리아 정제 경구 치료제 SER-10924주째 환자의 79%가 재발이 없어 비슷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크론병에 스카이리치 치료 결과 내시경적 반응 및 임상적 완화율이 180mg 투여는 23%, 360mg36%의 반응을 나타내 호조를 보였다.

PPI 치료 불응 중증 호산구성 식도염(EoE)에도 주 1회 듀피젠트 치료가 임상시험 결과 유지적 효과를 보여 난치성 환자에게 희망을 제공했다.

그리고 고-품질 지수 대장내시경에서 톱니상 폴립이나 선종이 없던 환자에 대해 10년 뒤 예측 효과를 연구한 결과 4%가 암이 진행된 결과로 나타나, 저품질 검사를 받은 대조군의 6.7%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 결과 50세 전 젊은 대장암 환자 중 1/5은 가족 병력과 무관하게 발병 생식세포 변이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유전자 카운슬링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이밖에 그동안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인지-행동 치료가 효과를 보인 가운데 소화불량에도 가상현실 헤드셋 치료가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 시험 결과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여 주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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