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협력 관한 업무협약 체결...인적·정보 등 다양한 분야 협력키로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와 중화민국약사공회전국연합회(회장 황진순)가 최근 2022 FAPA 총회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대만약사회 황진순 회장

이를 통해 양 단체는 약사 전반에 관한 인적교류와 정보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대만약사회와 자매결연을 맺게 된 의미있는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한약사회는 앞으로 대만약사회와의 인적 교류 및 학술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약사회 상호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각급 약사사회의 미래비전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그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진순 대만약사회장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대한약사회와의 업무협약에 정식으로 서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로의 문화와 생활방식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협력에 필요한 교류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 보건의료 체계에서 약사의 역할 확대 방안과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하고 발전적인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 행사에는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70여명의 대한민국의 FAPA 참가단, 황진순 대만약사회 회장과 임원진, Yolanda R. Robels FAPA 회장과 집행부 임원 등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주재 대만 대사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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