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한국연구재단이 올해 실시한 2022년도 재인증평가에서 병원약사회지가 등재지로 유지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편집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전문학술지 ‘병원약사회지’가 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학술지 유지’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등재지 유지 심사평을 통해 “병원약사회지는 병원약사 실무중심의 처방의약품에 대한 약물사용평가, 유해반응, 약무행정, 환자교육 및 상담 등 병원약학 분야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학회지로 차별성을 가지며, 타 국제 학술지들과 비교한 결과 게재된 논문들의 질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영희 회장은 “올해 재인증평가에서 평가자들에게 높은 점수와 평가를 받으며 등재지로 유지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지난 3년 동안 투고논문의 엄정한 심사와 관리뿐 아니라, 연구자들의 투고 활성화를 위해 저널 홈페이지 개편, ‘Full Text XML 전자원문’ 시스템과 및 논문 표절 검사 시스템 구축, 표지 디자인 리뉴얼 등 노력해온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욱 수준 높고 깊이 있는 연구를 시행한 결과가 병원약사회지에 수록됨으로써 약사들의 직능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나아가 세계 여러 학술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학술지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에서는 2007년부터 병원약사회지의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정을 위한 사업을 시작해 지난 2010년에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에도 매년 등재지 선정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2016년에 등재지로 격상됐다.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 계속평가는 지난 2020년도부터 재인증제도로 대체됐으며, 등재학술지로 유지된 경우 기존 3년에서 매 6년마다 재인증평가가 실시된다. 이에 병원약사회지도 2028년 재인증평가를 위해 더욱 내실있는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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