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 벤처투자 신경학 ‘인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지난 상반기까지 1년 동안 세계적으로 최대 벤처 라운드 가운데 신경학 기업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EY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작년 3분기에서 올 상반기 동안 1년 사이에 의료기 벤처 캐피탈로는 85억달러가 모인 가운데 그 중 36%만 초기 단계 펀딩 라운드에 투입됐다.

동기간 최대 벤처 라운드는 게놈 시퀀싱 제품 기업 울티마 지노믹스로 6억달러를 유치했다. 아울러 10대 벤처 타깃 가운데서도 신경학 전문 의료기 업체가 4곳으로 주목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일론 머스크가 세우고 알파벳이 투자한 뉴럴링크와 신경 퇴화 및 손상에 재활 및 치료를 위한 게임 유사 도구를 제공하는 마인드메이즈, 통증 치료를 위한 전기 신경자극 시스템을 개발한 날루 메디컬 등이 지목됐다.

아울러 약물-전달 업체도 상위권에 다수 들어가 주목을 받았는데 대표적으로 사노피의 투자를 받아 웨어러블 피하 약물 전달 시스템으 개발한 인에이블 인젝션스와, 팬데믹 동안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로부터 프리필드 시린지 제조를 맡은 어피젝트 시스템스가 포함됐다.

더불어 AI 심장 환자 분류 초음파 기기를 개발한 엑소 이미징과 복강경 수술 로봇을 개발한 디스탈모션도 눈길을 끌었다.

2021.7~2022.6 의료기 상위권 벤처 라운드 (단위: 억달러)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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