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병원은 최근 이비인후과 연수를 희망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의사를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생 중에 한 명인 모하마드 모사 모카트리시(Mohammad Mosa Mokhatrish/38세)로 이비인후과 조성일 교수의 지도 아래 사전연수 기간인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3개월) 환자의 진료와 수술, 교육 등에 참관한다.

사전연수 이후 보건복지부에 제한적 의료행위 신청을 할 예정이며, 승인이 되면 해당 교수의 지도 하에 검사 시술 수술 등 승인된 범위 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조선대병원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의사 6명(외과 2명, 정형외과 2명, 이비인후과 2명)이 연수를 받고 있으며, 이비인후과 1명이 추가돼 총 7명이 연수 중이다.

이번 연수는 ‘중동 의사 전문의 펠로우십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조선대병원에 대한 해외 의료진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그동안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수행해오며 쌓아온 신뢰감이 바탕이 되어 이뤄졌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2018년 11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중동 의사연수 협력 의료기관’에 선정되어 중동 의료진 연수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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