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식 X 시스템, 1인당 시퀀싱 비용 200달러로 줄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일루미나가 차세대 DNA 시퀀서 노바식 X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새로 나온 노바식 X X 플러스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2.5배 많은 연간 최대 2만 전장 게놈을 산출해낼 수 있다.

크기는 냉장고만하며 기기 가격은 125만달러로 개인 당 게놈 시퀀싱 비용을 200달러, 더욱 고품질 분석은 240달러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새로운 SBS(sequencing by synthesis)를 통해 속도를 2, 정확도를 3배까지 높였으며 고해상도 광학 및 초고밀도 유세포를 통해 처리량도 2.5배 증대시켰다고 일루미나는 소개했다.

아울러 시약, 염색제, 폴리머라제도 다시 개발했고 시약은 드라이아이스의 필요 없이 실온 배송도 가능해져 포장 90%, 플라스틱 폐기물 50% 감축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에디코 게놈을 통해 취득한 드라젠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장비에서 직접 데이터 처리까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일루미나는 임상을 위한 체외 진단 검사로 노바식 6000 Dx도 함께 출시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승인을 받은 이는 다른 시약도 쓸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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