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에스포항병원이 지난 23일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전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를 초청하여 9SSGC(Stroke & Spine Grand Conference)를 진행했다.

에스포항병원 SSGC2014년부터 매월 각 분야의 저명한 의료진이나 대학교수 혹은 연구진을 초빙해 해당 전문 분야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강연하고 열띤 질의응답의 토론 장을 여는 콘퍼런스다.

이번 강연을 맡은 장 교수는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 의과대학원 신경외과학 석박사와 연세대 보건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현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장동규 교수는 뇌졸중 원인 중 하나인 모야모야병에 대한 증상과 예방·치료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또 모야모야병은 국내 소아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성인의 경우 뇌출혈의 빈도가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며 수술적 치료로 뇌혈관문합술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 9SSGC를 통해 뇌혈관 치료와 연구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앞으로도 저명한 연자를 초청해 강의도 듣는 배움을 통해 에스포항병원이 한 단계 더 발전과 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는 2019년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에서 거대 뇌동정맥기형은 최대 혈관내 색전술과 이후 기형 병소 제거로 완치 가능한가?’란 주제로 우수연제상을, 2021년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집담회에서는 3뇌실을 막고 있는 시상 해면상 혈관종 제거 수술에 대한 증례발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