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접목 글로벌 원격진료 플랫폼 개발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 손미경)은 트립앤카(대표 김인산)와 26일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글로벌 원격진료 플랫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조선대치과병원과 트립앤카, ‘글로벌 원격진료 플랫폼 업무 제휴 협약
조선대치과병원과 트립앤카, ‘글로벌 원격진료 플랫폼 업무 제휴 협약

글로벌 원격진료 플랫폼‘은 해외 외국인 치과 환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치과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미래의 치과 서비스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말한다.

이 플랫폼은 단순히 환자와 치과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넘어서서 환자와 조선대 치과병원, 조선대 치과병원과 외국의 치과를 연결하여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로 구축될 예정이다.

치과의 글로벌 원격 진료 서비스에 대한 사례는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전세계로 확대하겠다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그 성과물들을 다른 치과 병원 및 치과 클리닉에 적극적으로 공유해 한국의 치과 산업이 글로벌 치과 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플랫폼의 핵심 서비스는 ▲외국인 환자가 자신의 구강 사진을 촬영하고 진단을 의뢰할 수 있는 앱 서비스 ▲외국의 치과가 조선대 치과에 치료 관련 컨설팅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 ▲외국인 환자의 국내 치과 의료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며, 순차적으로 ▲치위생사, 치과 기공사 육성 교육 서비스 ▲치과의사를 위한 교육 서비스 ▲치과 기자재 유통 서비스 등이며 치과에 관련된 부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확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손미경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원장은 “치과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로 이제 환자의 데이터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로 국경과 시간의 개념이 없어지고 있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치과에 대한 인식 자체가 변하고 있다” 며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스마트 치과병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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